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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04일 11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9월 05일 05시 37분 KST

'140조원의 피해'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간 텍사스의 현재 상황

texas harvey

휴스턴 지역의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이 가사 도구를 배에 실어 나르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 47명이 사망했다. BBC에 따르면 약 4만3천 명의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모두가 대피소로 향한 것도 아니다.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이 총 1백만 명이 이른다는 보도도 있다.

허리케인 하비, 뒤이어 열대 폭풍으로 변한 이 기후현상이 텍사스에 남기고 간 상흔은 거대하다. BBC에 따르면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보트는 피해를 복구하는 데 1천250억 달러(약14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트리나는 1천200억 달러(약 135조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번에 피해 입은 가정과 산업체들을 보면 그 규모를 넘어 아마도 1천500억달러 혹은 1천800억달러 이상이 들어갈 수도 있다."

그레그 애보트가 폭스 뉴스에 한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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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 US는 텍사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휴스턴의 거주 지역에서 빗물이 차차 빠지면서 이제야 주민들은 자기 집의 피해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웃들이 복구를 위해 서로 돕고 있다고 전했다.

허프포스트 US에 따르면 지역 엔지니어링 업체인 '오셔니어링'의 크루들 약 10여 명이 침수된 이웃 가정의 복구를 도우려고 나섰다고 전했다.

"다들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서로를 돕고 있어요."

이 엔지니어링 회사의 크루인 롭 레토나가 허프포스트 US에 한 말이다. 허프포스트는 이런 '착한 사마리아인'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를 쓸고 간 허리케인이 남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