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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29일 05시 57분 KST

조재현과 서경덕이 중국에 한글 간판을 기증한 이유

OSEN

배우 조재현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중국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정문에 대형 한글 간판을 기증했다. '경술국치일'을 맞이해서다.

luc besson

29일 조재현과 서 교수는 중국 가흥시에 위치한 김구피난처 정문에 한글 간판을 기증했다. 간판은 가로 40cm, 세로 140cm 크기이며 한글과 한자로 '김구피난처'라고 적혀 있다. 모든 비용은 두 사람이 충당했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항주임시정부청사, 상해윤봉길기념관, 창사임시정부청사 등에 한글 간판을 기증한 바 있다.

luc besson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 교수는 이번 일을 기획하며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가보면 한글로 된 간판이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작은 글씨로만 쓰여 있어 찾기 어려워 간판 기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8월 29일은 김구 선생의 탄생일이기도 해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조재현은 "이번이 네 번째 기증"이라며 "이런 간판 기증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조약에 의해 일본은 한국의 통치권을 갖게 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청, 경북 영천시청 등 일부 지자체들은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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