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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7일 07시 21분 KST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처참하다. 트럼프는 현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한다.

US President Donald Trump yells to well wishers as he arrives at the 72nd US Women's Open Golf Championship at Trump National Golf Course in Bedminster, New Jersey, July 15, 2017. / AFP PHOTO / SAUL LOEB        (Photo credit should read SAUL LOEB/AFP/Getty Images)
SAUL LOEB via Getty Images
US President Donald Trump yells to well wishers as he arrives at the 72nd US Women's Open Golf Championship at Trump National Golf Course in Bedminster, New Jersey, July 15, 2017. / AFP PHOTO / SAUL LOEB (Photo credit should read SAUL LOEB/AFP/Getty Images)

이것은 이른바 '대안적 사실'을 활용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 중 지금껏 가장 대담한 시도일지도 모른다.

지난 봄 42%였던 국정수행 지지도가 고작 36%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시점에서 (지지도가) 거의 40%인 게 나쁜 수치도 아니지만,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는 대선 기간 때 가장 부정확했던 여론조사 중 하나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2세 이상의 인간이라면 알 수 있는 것처럼 36은 "거의 40"이 아니다. 39.5, 또는 38.5%까지도 그렇게 봐줄 수 있지만, 36은 아니다.

둘째, "이 시점에서 (지지도가) 나쁜 수치는 아니다"라는 말은 거짓이다. 같은 시점을 놓고 비교했을 때 최근 70년 간 트럼프보다 낮은 지지도를 기록했던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임기 중 단 한 번도 이렇게 낮은 지지도를 기록한 적이 없다. 비슷한 사례를 찾으려면 이라크전쟁 여파로 흔들리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트럼프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p 상승한 58%였고, 특히 48%의 응답자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K의 Donald Trump Is Trying To Reinvent Counting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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