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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05일 13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7월 05일 14시 06분 KST

군이 김정은 참수작전 등 가상의 평양 타격 영상을 대거 공개했다

KCNA KCNA / Reuter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signs the order to carry out the test-fire of inter-continental ballistic rocket Hwasong-14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in Pyongyang, July, 4 2017. KCNA/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NO THIRD PARTY SALES. SOUTH KOREA OUT. TPX IMAGES OF THE DAY

한국 군 당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맞서 평양 주석궁 가상 타격장면까지 공개하며 북한 응징 의지를 밝혔다. 긴장 국면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군은 이날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현무-2C와 사거리 500㎞ 이상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사거리 300㎞의 슬램-ER 공대지미사일 발사 영상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다. 가상의 평양을 타격하는 영상은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선일보는 "타우러스가 휴전선에서 200㎞ 떨어진 대전 상공에서 발사돼 평양 주석궁 김정은 집무실의 창문을 맞히면서 뚫고 들어가 폭발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투기에 장착하는 타우러스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500㎞에 달해 휴전선 인근에서도 북한 대부분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우러스의 위력은 사거리는 500km를 넘지만, 오차가 3m밖에 안 돼, 대전에서 발사해도 평양 주요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영상에는 평양의 '인민무력성 지휘부'를 표시해놓고 전투기에서 발사한 타우러스가 격파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타우러스의 공격을 받은 평양 김일성광장이 초토화되고 인공기가 불타는 장면도 나왔는데 영상이 약간 조잡스러운 면이 없지않아 있다.

이 밖에도 군은 현무-2C를 비롯해 북한의 지상발사대를 타격하는 킬 체인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체계 작전을 묘사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북한 정권 지도부를 파멸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전략무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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