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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3일 18시 17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6월 23일 18시 17분 KST

일본 정부가 문대통령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 항의한 이유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barack obama

23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문 대통령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이날 "보도된 발언은 일본의 입장과 맞지 않아 유감"이란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보도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이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22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선 "일본이 위안부를 포함한 양국 간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외무성은 이날 한국 측에 "재작년 일·한 합의(위안부 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不可逆)적 해결을 확인한 만큼, 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무성 관계자는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간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임을 들어 "정상들이 직접 만났을 때 무슨 얘길 할지가 중요하다"며 "발언 내용을 주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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