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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14일 11시 10분 KST

공항 활주로에 적힌 숫자의 비밀 (영상)

Landing runway at an airport, seen from the cockpit.
FrankvandenBergh via Getty Images
Landing runway at an airport, seen from the cockpit.

활주로를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한 가지 의구심이 생길 것이다. 대체 활주로에 적힌 숫자의 비밀은 무엇일까?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이 비밀을 한 편의 영상으로 풀어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세상의 모든 활주로에는 두 개의 숫자가 쓰여 있다. 이 숫자는 비행기 기장에게 어떤 활주로에서 이륙과 착륙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것으로, 각각의 숫자는 나침반의 방향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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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숫자는 1에서 36까지밖에 없다. 또 두 숫자의 차이는 항상 18이 된다. 한쪽이 28이면 반대편은 10, 한쪽이 4면 반대편은 22인 셈이다. 두 숫자는 나침반에서 마주하고 있는 숫자다.

원래 이 숫자들은 실제 나침반에 표시된 숫자처럼 세 자릿수까지 적혀야 한다. 그러나 119, 162와 같이 애매한 경우에는 120, 160으로 올림이나 내림을 해 표기했으며,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려고 끝의 0은 쓰지 않는다. 즉 두 개의 숫자의 차이가 18이 되는 것은 두 숫자 사이의 각도가 180도라는 것을 의미한다.

큰 공항의 경우 같은 숫자가 적힌 활주로가 이어질 때도 있다. 이 경우 L, C 그리고 R이라는 글자를 함께 표기하는데, 이는 각각 왼쪽(Left), 중간(Center) 그리고 오른쪽(Right)에 위치한 활주로라는 의미다.

가끔 공항들이 이 숫자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곤 한다. 지구의 자기장이 바뀌고 있으므로, 언젠가는 나침반의 방향까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청은 5년마다 나침반의 방향을 확인하고 있는데, 실제로 나침반의 바늘은 조금씩 다른 위치를 향해가고 있다. 언젠가는 표기법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해당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oto gallery멋진 무늬로 장식된 비행기 21 See Gallery

허프포스트US의 So THAT’S What The Numbers On Airport Runways Mea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