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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7일 15시 09분 KST

피랍이 추정됐던 어선은 무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 받았다.

2017년 4월20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청해부대 23진 검문검색대원들이 최영함에서 영국 몬머스함으로 RIB(Rapid Inflatable Boat)을 타고 출동하고 있다. 한미일 3국 군은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 영역인 아덴만에서 영국 해군과 해적퇴치 훈련을 실시했다.
뉴스1/합동참보본부
2017년 4월20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청해부대 23진 검문검색대원들이 최영함에서 영국 몬머스함으로 RIB(Rapid Inflatable Boat)을 타고 출동하고 있다. 한미일 3국 군은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 영역인 아덴만에서 영국 해군과 해적퇴치 훈련을 실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던 어선과의 통신이 재개돼 이 배에 탔던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이 확인됐다는 보고를 받고 "국민에게 그 경위를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0시20분쯤 인도양 항해 중 연락두절됐던 우리 탑승 선원 3명 관련, 이날 오후 5시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됐다"며 한국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화에서 "해당 선박이 기상 악화로 기기가 잘못돼 통신이 안 됐던 것이고, 조금 전 복구가 돼 모두 무사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같은 현황을 문 대통령이 보고받고 '국민에게 그 경위를 소상히 알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와 군은 몽골 국적의 어선이 이날 0시20분(한국시간)쯤 인도양(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400㎞)에서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시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통신이 두절돼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전원 잘 구출할 수 있도록 상황파악을 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즉각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이후에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에 머물며 후속 조치를 보고받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