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05월 11일 08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5월 11일 08시 53분 KST

문재인은 김정숙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다. '받았다'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통령만큼 그의 배우자도 주목받기 마련이다. 9일 있었던 19대 대선에서는 후보들의 배우자들 역시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1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그의 아내,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헌정 사상 처음으로 '캠퍼스 커플' 대통령 부부이기에, 김 여사에 대한 주목은 이전 영부인들보다도 높았다.

지난 4월 3일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59문 59답'을 공개했다. 이 중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아내가 먼저 했다. 친구들과 있는데 아내가 와서 갑자기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해서 깜짝 놀라 '알았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1

두 사람은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한 살 차이다. 대학 시절 처음 만났다. 김 여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법대 선배가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을 닮았다고 문 대통령을 소개해줬다. 그러나 당시에는 잘 되지 않아 두 사람은 인사만 나누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이듬해 학내에서 열린 유신반대 시위 현장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김 여사는 최루탄에 기절한 문 대통령의 물 묻은 손수건으로 닦아줬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1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후 문 대통령이 유신 독재 반대 시위로 수감되고, 특전사에 배치된 때에도 그의 곁을 지켰으며 7년 연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1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