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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0일 14시 01분 KST

정치 버전 '당연하지' 게임에서 이기고도 진 것 같은 의원은 국민의당 이용주였다

뉴스1

SBS가 5월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토크쇼 내용이 화제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바른정당 진수희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5명이 어떤 질문이든 "당연하지" 혹은 "기브 업(포기)"이라고 대답해야 하는 '당연하지 게임'을 했는데 상대방에게 뼈아픈 질문들을 던졌다.

표창원 의원은 정용기 의원을 향해 홍준표 후보 질문을 던졌다.

표창원 : "용기야, 사실 진심으로는 '막말 대마왕' 홍 후보(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창피하지"

정용기 : (머뭇거리다) "기브 업(Giv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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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어 표 의원이 이 의원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표창원 : 용주야

이용주 : 왜, 왜

표창원 : 선거 기간 동안에 허위사실, 가짜뉴스 정말 정말 미안하고 창피하지?

이용주 : 당연하지! (일동 웃음)

이용주 : 안철수 후보가 사람은 좋지?

표창원 : 당연하지

표창원 : 용주야, 사실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오고 싶지?

이용주 : 당연하지. (일동 웃음)

이용주 : 창원아, 오늘 안철수가 대통령 될 거 같지?

표창원 : (놀리듯이) 기브 업! (일동 웃음)

결국 게임은 표 의원이 졌다. 이 의원은 게임에서 이겼다. 그런데 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면 틀린 건 아닐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