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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9일 21시 42분 KST

'보수 텃밭' 서울 강남 3구도 이번에는 문재인을 선택했다

대구·경북, 부산·경남과 함께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 문재인 후보가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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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가 46~63% 가량 진행중인 10일 오전 1시30분 현재, 문 후보는 강남 3구에서 33~37%의 득표율로 24~28%를 기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문 후보는 서울 전 지역에서 득표율 1위를 달렸다.

지난 18대 대선은 달랐다.

2012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서 각각 60.1%, 58.6%, 52.1%의 득표율로 각각 39.5%, 41.0%, 47.5%에 그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17대 대선에서도 강남 3구는 이명박 후보에게 '몰표'에 가까운 표(62.5%)를 몰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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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강남 3구에 속한 지역구 8곳 중 강남을(전현희 당선)과 송파을(최명길 당선), 송파병(남인순 당선)을 뺀 나머지 5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강남 3구는 거주민 중 고소득·고학력 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후보가 이들의 표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