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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9일 18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5월 09일 18시 29분 KST

출구조사에서 '두자릿수 득표 실패'가 예측된 정의당에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

뉴스1

9일 오후 8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심상정 후보 측에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

정의당 측은 "출구조사 직후 후원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까치 총 911분이 34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심 후보의 실제 득표율이 10% 미만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의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심 후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대선 후보가 유효득표수의 10% 이상을 얻었을 경우 선거비용의 반액을, 15% 이상 득표하면 전액을 보전 받는다.

심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고, 이것이 현실화됐을 경우 10% 미만 득표에 해당돼 선거비용을 전혀 보전을 받지 못한다.

심 후보가 소속된 정의당은 소속 의원 수 6명인 소수 정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 보조금도 약 27억원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과 비교했을 때 평소 재정 역시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앞서 정의당은 이번 대선 비용을 50억원 내외로 책정했다. 선거 공보물은 타 정당의 절반 수준인 8장으로 인쇄됐으며 TV 찬조연설이나 신문, 포털사이트 광고 등도 거의 하지 않았다.

TV 토론 이후 후원금이 쇄도했지만 이 역시도 목표치의 5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의당은 최고 15%의 득표율을 기대했으나 지상파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5.9%의 성적표를 받았다.


심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