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05월 09일 11시 26분 KST

박지원이 여론조사 대신 "동물적 정치감각"으로 안철수의 승리를 확신했다

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대선 당일인 9일 "과학적 근거로 보면 여론조사이지만(여론조사를 믿어야 하지만), 제가 동물적 정치감각이 높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승리를 확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 선거연락사무소를 격려 방문한 뒤 뉴스1과 만나 "제가 현역 정치인 중 핵심에서 대통령 선거를 가장 많이 치러본 경험의 소유자다. 바닥 민심이 이렇게 좋은 적이 없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위원장은 "어제(8일) 마지막 광주유세를 가보니, 광주가 뒤집혔더라"라며 "젊은층도 (기류가) 나빴는데 거기조차 넘어오더라. 비호남권에서는 사전투표와 (뚜벅이)유세보니 역전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뚜벅이 유세로 TV토론, 네거티브, 여론조사 이런 걸 다 잊어버렸다"며 "그래서 (안 후보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높은 사전투표 열기를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 사례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당시) 호남사람들이 전국 투표하는 걸 보고 있다가 2시 넘어서 4시간 동안 쏟아져나와 역전시켜버린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아 안철수 이러면 죽겠네'하고 사전투표에 다 쏟아져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을 선거연락사무소, 양천갑 선거연락사무소 등 서울 시내에 마련된 당 선거연락사무소 10여곳을 잇따라 방문하며 당직자들을 격려하는 중이다. 그는 개표가 시작되는 오후 8시쯤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합류할 계획이다.


안철수 아재개그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