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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3일 17시 1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5월 03일 17시 19분 KST

박찬욱 감독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밝힌 수상소감은 엄청나게 멋지다

뉴스1

박찬욱 감독이 오늘(3일)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아가씨’로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는데, 그의 수상소감이 매우 멋지다.

비즈엔터에 따르면, 박 감독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이렇게 밝혔다.

“다른 작품도 아닌, ‘아가씨’로 받는 상이니만큼 이런 말은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이런 것 가지고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꿈꿉니다.


투표를 할 때 여러 가지 기준 중에 그것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달 27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으며, ‘강남역 살인사건’ 후인 지난해 6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여성혐오에 대해 이렇게 지적한 바 있기도 하다.

"아휴 참, 정말 한심한 거다.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살면서 느끼는 공포, 억울함은 그냥 현실이다. 막연히 '나는 잘 모르지만 남들이 뭐 그런다더라'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것이다. 그걸 가지고 다르게 말할 근거가 뭐가 있나. 현실이 그렇다고 하면 (남자들이)잘못을 바로잡을 생각을 해야 한다. 반성도 하고."

문재인, 성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