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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2일 08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5월 02일 08시 41분 KST

지난 주말의 장제원은 오늘의 장제원과 달랐다(영상)

5월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그리고 이날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기를 기록한 탈당 의원은 바로 장제원 의원이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스타로 등극한 정치인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던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바로 지난 주말, 그가 부산에서 한 유세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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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부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그는 유승민 후보의 지지연설을 했다. 아래는 ‘부산일보’가 소개한 영상이다.

이 연설에서 그는 “반성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고, 희생하지 않은 저러한 보수를 지지하겠냐”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런데 일요일(30일)이 지나고, 5월 1일이 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만나러 간 것이다.

장제원 의원이 높은 검색어 순위를 기록한 또 다른 이유는 이미 탈당과 복당을 반복했던 이력 때문이기도 하다.

‘영남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지난 2016년에도 탈당과 복당을 한 바 있다. 4.13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다시 새누리당에 복당했던 것이다. 당시 장제원 의원은 성명서에서 “버려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사상 구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사상발전과 새누리당의 개혁에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바른정당을 함께 창당했다가 사실상 5월 2일 다시 복당한 것이다.

한 차례 탈당과 복당을 경험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날을 세운 청문회 스타였던 그에게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들어가는 건, 어떤 기분이었을까? 5월 2일, 기자회견장에서 포착된 장제원 의원의 표정에서 그의 입장을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의원들에 비해 그는 유독 정면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

5월 2일의 장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