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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01일 14시 27분 KST

지하철에서 순경을 성추행 하려던 남성이 검거됐다

Brigitte Wodicka

지하철 안에서 여경을 성추행 하려던 50대 남자가 바로 검거됐다.

1일 오후 2시 10분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서면역에서 내리려던 한 여성 뒤로 다가간 김모씨(58)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추행을 시도했다.

김씨가 열차에서 슬그머니 다가가 접근한 여성은 다름아닌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태선영 순경(30·여).

태 순경은 비번을 맞아 병원 치료를 받으려고 서면역에서 내릴 준비를 하던 중 엉덩이에 이상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다.

고개를 돌린 태 순경은 김씨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추행을 시도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태 순경이 검거하려 하자 김씨는 완력으로 강하게 뿌리친 뒤 도망치려 했다.

경찰학교와 직장에서 무도 훈련을 받았던 태 순경은 도주하려는 김씨를 다시 강하게 붙잡아 왼쪽 팔을 꺾어 제압했고 주변 승객들에게 112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태 순경은 112 신고를 받고 서면역 승강장에 대기중이던 지하철경찰대 직원들에게 김씨를 인계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하철에서 이미 같은 수법으로 2차례나 성추행을 시도해 신고됐던 동일 인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