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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1일 14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4월 11일 14시 06분 KST

스웨덴 트럭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또 하나의 생명'(사진)

지난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트럭 돌진 공격'으로 4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목숨을 잃은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lggy'라는 이름의 개 한 마리도 당시 공격으로 죽었는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를 것이다.

관련 뉴스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이 때문인지 추모 현장에서도 숨진 개를 위한 촛불도 없었다.

도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 근처에 사는 Markus Krantz는 9일 "트럭 공격으로 죽은 개를 추모하기 위한 촛불이나 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마치 lggy의 죽음이 없었던 것처럼 지워진 상황에서 사고 현장에 개 목걸이, 강아지용 간식, 촛불 등을 놓음으로써 작게나마 lggy를 기린 것이다.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추모 행렬이 이어졌던 것. 개껌, 강아지 장난감, 강아지 그림 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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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lggy는 아일랜드의 동물단체 Dogs Aid를 통해 2012년 스웨덴에 입양된 개였다. 온라인을 통해 lggy의 죽음을 접한 단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lggy는 생전에 입양된 곳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전하며 '우리의 개들 중 한 마리가 스톡홀롬 테러 공격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몹시 슬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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