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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09일 11시 11분 KST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경찰에 출석한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왼쪽)과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인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탄기국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쓴 편지가 든 상자를 들고 청와대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7.2.2
뉴스1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왼쪽)과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인 2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탄기국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쓴 편지가 든 상자를 들고 청와대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17.2.2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이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회장의 변호사로부터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출석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오후 6시쯤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회장 측의 의사를 반영해 12일 오후 2시에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정 회장에게 3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지난 3일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면서 경찰은 10일 오전 10시에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정 회장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달 10일 태극기 집회 당시 집회 질서를 관리하지 않음으로써 폭행 등을 유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정 회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는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정 회장은 2차례에 걸쳐 출석을 거부했었다.

경찰은 정 회장이 3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를 모두 거부할 경우 체포 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했었지만 이번 정 회장의 출석 결정으로 인해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한편 앞서 지난 4일 '3·10항쟁 사망자·부상자 진상규명위원회'(진상규명위)는 지난달 10일 집회에 대해 경찰의 과잉진압을 문제 삼으며 진상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