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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06일 06시 29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4월 06일 12시 43분 KST

문재인 측은 안철수의 상승세가 '거품'이라고 본다

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인 민병두 의원은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여론조사 상승세와 관련해 "그동안 우리 쪽 입장에선 예방주사가 되는 것이고 저쪽 입장에선 아마 거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샤이 보수'라고 하지 않나. 지금 나는 보수라고 얘기하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여론조사에서 이제 다 드러났다, 잡혔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빠른 시기에 맥주를 따르다 보면 거품이 막 나오는 것처럼 이게 상당히 거품이 있다"며 "샤이 보수가 실제로 투표를 할 것인가, 그것이 득표율로 연결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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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녹색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난해 4·13 총선 여론조사 땐 잡히지 않았다면서 "지난번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가 막상 선거일날 잡히면 그것이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운 요소일 수 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다 드러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샤이 보수가 이번에 제가 한 15%포인트 정도 숨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 않았나"라며 "(안 후보를 향한 지지세는) 그 정도가 얹혀서 나타난 것이다. 약간의 컨벤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 의원은 동시에 "그 분들이 반드시 투표를 할 거라고 하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할 거면 평판도 조사도 그걸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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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고연령층·보수층의 정서적 결합도·충성도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만하지 않고, 그런 것이 평판도 조사 이런 것 등등에서 나온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언주 의원을 위시로 한 비문(非문재인) 세력의 탈당 흐름에 관해 "비문의 추가 탈당, 이렇게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샤이 보수까지 합쳐져서 지금은 그런 여론조사의 흐름이 형성돼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역사의 흐름·시대 교체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탈당 움직임을 두고 문 후보의 포용력 한계를 보여줬다는 분석엔 "문 후보가 늘 그런 부분에 있어선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적폐 연대엔 반대하고 '국민 연대를 하겠다. 국민과의 연대를 하겠다' 그게 일종의 포용을 하겠다는 얘기 아니겠나"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