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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04일 18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4월 04일 19시 50분 KST

'뉴스룸'에 출연한 홍준표는 계속 동문서답만 했다

4일 방영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간의 엄청난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뉴스룸'에서 홍준표 후보는 인터뷰 내내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며 손석희 앵커를 지적했다.

손 앵커가 김진태 의원의 강원도 선대본부장 영입에 대해 질문하자 홍 후보는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얘기나 하지, 자꾸 따져 싸냐"며 흥분했다. 홍준표 후보는 김진태 의원에 관한 질문뿐만 아니라 유승민 후보의 공격, 친박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온다. 수없이 언론에서 한 얘기다. 다른 거 물어보라"는 말을 꾸준히 반복하는 홍 후보에 손 앵커는 답답함을 표출했다.

손석희 앵커가 "계속 질문하기 어렵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인터뷰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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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반말과 삿대질도 서슴지 않았다. 홍 후보는 인터뷰 내내 손 앵커에게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편하게 물어보라"고 말했고, 손 앵커가 시선을 내리기만 하면 "(밑에) 보지 말라"며 따졌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오늘 '뉴스룸'의 엔딩곡은 김필, 곽진언, 윤종신의 '지친 하루'였다. 또한, '뉴스룸'이 끝난 뒤 이어진 소셜라이브에서는 손 앵커가 "왜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지? 홍준표 후보부터 시작해서."라고 말해 후배 기자들을 '빵 터지게' 하기도 했다.

이 발언은 16분 15초부터.

한편, 홍준표의 JTBC '뉴스룸' 인터뷰는 트위터에서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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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터뷰'가 방송 직후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면서 많은 트위터리안들은 이 인터뷰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했다.

손 앵커와 트위터리안들 모두에게 오늘은 '지친 하루'였음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