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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14일 10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3월 14일 10시 28분 KST

묘안 증후군 환자가 하이패션 모델 데뷔의 꿈을 이루다

시애틀에 사는 케이틴 스티클스는 선천적 유전병인 묘안 증후군을 앓고 있다. 묘안 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얼굴이 변형되며 홍채 등 눈 조직이 결여된 채 태어나 고양이 같은 눈(묘안)을 갖게 된다.

스티클스는 최근 V 매거진의 하이패션 화보에 등장했다. 코스모폴리탄에 의하면 이 화보는 한국에서도 전시회를 연 사진작가 닉 나이트가 촬영한 것으로, 패션 업계가 오랫동안 지켜온 "미의 기준"을 타파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티클스는 패션을 사랑하지만 업계의 일부가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나는 모델이 된다거나 패션 업계의 일부가 되는 것을 단 한 번도 꿈꿔본 적 없다. 멀리서 동경해왔을 뿐이다. 그러면서도 나는 패션, 사진과 미술을 통해 나를 표현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스티클스는 이어 인스타그램에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욱 대단한 걸 보게 되리라곤 예상 못 했다. 내 꿈이 이뤄졌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닉 나이트와의 작업은 내가 꿀 수도 없는 꿈이었기 때문이다. 나이트와 V 매거진은 눈을 열고,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내게 기회를 준 것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스티클스의 화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