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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8일 12시 42분 KST

중국의 롯데마트 매장 절반 이상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뉴스1

롯데마트가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 99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4일 영업정지 처분이 나오기 시작한 지 5일만이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 99곳(롯데슈퍼 제외) 가운데 55개 매장이 소방 안전 등을 이유로 영업을 정지했다.

중국 내 4곳의 롯데마트 법인 가운데 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하이 화동법인에서만 무려 51개 매장의 영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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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별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기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한 달 정도의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롯데마트 측은 문제가 된 부분을 시정해 재심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지의 반롯데 정서가 확산되면서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롯데마트 중국 현지 매출은 1조1290억원으로 파악된다. 만약 55개점포가 한달간 영업을 중단하게 될 경우 매출 손실은 500억 가량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롯데마트 측은 영업정지 1달이 지나면 노동자들이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1달이 지나면 영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있다. 중국의 롯데마트 직원 규모는 1만4000명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영업이 재개된다 하더라도 그동안 실추된 이미지 회복에도 시간이 소요할 것으로 보이면서 롯데마트 측 손실은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장 규모가 큰 화동법인의 영업정지 점포가 가장 많다"며 향후 영업정지 매장이 확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