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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7일 12시 20분 KST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이 헌재에 박근혜 탄핵 기각·각하 탄원서를 냈다

뉴스1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이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각하 또는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탄핵소추안은 제대로 된 증거 없이 신문기사와 검찰 공소장을 갖고 이뤄졌다"며 "탄원서는 탄핵심판 자체가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부적법한 것이기 때문에 각하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3개 탄핵 사유 각 사안을 개별적으로 표결 해야하지만 일괄적으로 표결이 이뤄졌고 이것이 큰 문제"라며 "예를 들어 "탄핵 사유 중 하나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분리해서 표결 이뤄졌다고 한다면 과연 200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을 했겠느냐"고 했다.

이어 "또 문제는 헌재 재판관 9명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헌재 스스로 결정에서 나오듯 헌재 재판을 제대로 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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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탄원서에 서명한 것이지 당의 방침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의원직을 총 사퇴한다는 당도 있고, 어떤 당 대선 주자는 탄핵이 기각되면 항명밖에 없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야말로 탄원서"라며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는 뜻으로 의원들이 서명해서 낸 의사표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탄핵 선고 이후는 생각해본적이 없고 탄핵이 각하, 기각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추가로 서명을 받고 있고 추후 자연스럽게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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