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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03일 12시 14분 KST

밥버거는 나트륨 폭탄이다. 햄밥버거는 핵폭탄이다

뉴스1

시간이 없고 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이 즐겨 찾는 ‘밥버거’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해 7~9월 학교, 학원 주변 밥버거·주먹밥 업소 25곳에서 총 50종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밥버거 개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910.7㎎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일 권고섭취량 2000㎎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번 조사는 봉구스밥버거, 뚱’s 버거, 쉐프밥버거, 바른밥버거, 밀크밥버거, 버거쿡, 공씨네주먹밥, 짱주먹밥 등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개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봉구스밥버거의 ‘햄밥버거’로 개당 1736.3㎎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권고섭취량의 86.8%에 달한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밀크밥버거의 ‘햄밥버거’가 563㎎으로 가장 많았다. 햄밥버거류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366.2㎎으로, 제육밥버거류(309.1㎎)보다 짰다.

게다가 밥버거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함량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시는 “나트륨과 칼륨 비율은 1:1 정도가 적당하지만, 밥버거의 나트륨과 칼륨 비율은 1:0.29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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