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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9일 12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9일 13시 01분 KST

문재인 "김정남 피살, 북한 지령이라면 중대한 테러범죄"

뉴스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과 관련 "만약 북한의 지령에 의한 정치적 암살이라면 전 세계가 규탄해야 마땅할 중대한 테러범죄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최근 발간한 도서 '대한민국이 묻는다'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정남 피살' 사건에 관한 질문을 받고 "최종결과를 기다려야겠습니다만 점점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로서도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아주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우리 안보가 불안하지 않도록, 또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시도록 잘 대처해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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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16일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정치적 암살이라면 21세기 문명시대에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인 일"이라면서도 "우선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일 듯하다"고 했었다. 이날(19일) 발언은 이때보다 좀 더 강한 어조의 규탄으로 볼 수 있다.

문 전 대표는 향후 캠프 인재영입 방향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이라는 관점에서 폭넓게 영입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날(18일) 일본 출신 귀화 한국인이자 독도의 한국 영유권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녹음도서 제작을 한 취지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들의 경우 정보접근권에서 일반인들보다 심각한 차별을 겪고 있다. 점자를 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5%밖에 되지 않고 점자도서나 녹음도서도 전체 출판도서의 2%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 필수품이 된 모바일에도 장애인들은 제대로 접근할 수 없는 애로를 겪고 있다"며 "오늘 녹음도서에 대한 준비가 장애인 정보접근권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