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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8일 12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8일 12시 21분 KST

지난해 10만원권 수표 사용액은 역대 최저였다

신용카드를 비롯한 각종 전자결제 수단과 5만원권 지폐의 사용이 늘면서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가 외면당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10만원권 자기앞수표로 각종 대금을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562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의 일평균 이용금액 730억원보다 168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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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1991년부터 점차 늘어 2007년 4천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2010년(2천480억원)에는 3천억원 밑으로 떨어졌고 2011년(1천990억원)과 2014년(940억원)엔 각각 2천억원, 1천억원 선이 무너졌다.

정점을 찍었던 2007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약 7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수표 사용이 줄어든 것은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 등 간편한 결제수단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어음과 수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21조6천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3% 줄었다.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2014년에도 전년 대비 6.0% 줄었고 2015년엔 6.5% 감소하는 등 매년 줄고 있다.

반면 신용카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2014년 1조5천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2015년에도 5.5%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액권인 5만원짜리 지폐가 2009년부터 발행된 점도 수표의 사용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5만원권 지폐는 2015년 발행액이 20조6천억원으로 20조원 선을 돌파했고 작년에는 22조8천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