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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6일 09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6일 09시 18분 KST

한국 미세먼지 농도는 OECD 국가 중 7번째로 나쁘다

A man holds his baby while viewing central Seoul shrouded in heavy haze at an observation platform at "N Seoul Tower" located atop Mt. Namsan in central Seoul February 27, 2014. High-level fine dust and smog continued to pollute the air of Seoul and its metropolitan region in South Korea on Thursday. Seoul city authorities asked that residents refrain from doing outdoor activities due to the worsening air quality, according to local media.  REUTERS/Kim Hong-Ji (SOUTH KOREA - Tags: ENVIRONMENT TR
Kim Hong-Ji / Reuters
A man holds his baby while viewing central Seoul shrouded in heavy haze at an observation platform at "N Seoul Tower" located atop Mt. Namsan in central Seoul February 27, 2014. High-level fine dust and smog continued to pollute the air of Seoul and its metropolitan region in South Korea on Thursday. Seoul city authorities asked that residents refrain from doing outdoor activities due to the worsening air quality, according to local media. REUTERS/Kim Hong-Ji (SOUTH KOREA - Tags: ENVIRONMENT TR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의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 자료에 따르면, 인구가중치를 반영한 한국의 연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1990년 26㎍/㎥이었다. 당시 OECD 평균치(17㎍/㎥)보다 훨씬 높았고 회원국 가운데 7번째로 나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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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5년까지 25년 동안 OECD 평균치는 15㎍/㎥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오히려 29㎍/㎥로 높아졌다. 터키를 제외하면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나쁜 수준으로 악화된 것이다.

한국은 세계 각국을 미세먼지 농도별로 나눈 5개 그룹 가운데 중간인 3그룹에 속하며, 선진국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할 때도 최악인 중국(58㎍/㎥)이나 북한(34㎍/㎥), 라오스(33㎍/㎥)보다는 좋지만, 일본(13㎍/㎥)이나 싱가포르는 물론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보다도 나쁜 상황이다.

또 건강에 매우 유해한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오존 농도도 OECD 국가 평균치가 1990년 61㎍/㎥에서 2015년 60㎍/㎥으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66㎍/㎥에서 68㎍/㎥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OECD 국가 중 오존농도 최악 순위도 4위로 올라갔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의 오존 농도는 인도보다는 좋지만 일본이나 중국보다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