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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5일 12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5일 13시 35분 KST

김정남 살해 용의자에 대한 CCTV 이미지가 추가로 공개됐다(사진)

*업데이트 : 2월 15일 오후 6시 30분

뉴스1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피살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베트남인 여성을 붙잡았다고 현지 매체 '더선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0대인 이 여성이 이번 김정남 사건에 연루된 2명의 여성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고 있다. 이 용의자는 이날 오전 9시쯤 범행 장소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경찰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를 6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2명은 여성이며 4명은 남성이라고 전했다. 현재 나머지 용의자 5명을 수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여성에 대한 추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말레이시아 매체인 말레이 메일 온라인이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정남을 독살한 여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의 폐쇄회로(CC)TV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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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용의자가 지난 13일 김정남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쓰러뜨린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나기 직전의 모습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의 여성은 크게 웃는다는 뜻의 'LOL'(laugh out loud)이라고 적힌 흰색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다. 단발머리에 짙은 립스틱 화장을 했으며 짧은 치마를 입고 핸드백 하나를 지니고 있다. 아시아인과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인 여행객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지만, 짐 가방은 보이지 않는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항에서 두 여성을 태웠던 택시 기사를 체포해 조사했으며, 택시 기사는 경찰에 “여성들은 자신들이 베트남인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살해 수법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 여성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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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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