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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4일 05시 57분 KST

민주당 우상호는 '자유한국당'을 '자유당'으로 부를 생각이다

연합뉴스

"하다못해 신한국당은 ‘신(新)’자를 붙여 피해가는 양심이 있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새누리당의 새 이름 '자유한국당'의 약칭으로 '한국당'이 결정된 것을 비판하며 "한국당은 약칭으로 못 쓰겠다. (앞으로) 자유당으로 칭하겠다"고 선언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국호를 당명에 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작심한듯 말을 쏟아냈다.

그는 “‘아메리카당’이 있냐, ‘닛폰당’이 있냐, ‘영국당’이 있냐. 어떻게 나라의 국호를 특정 정당 약칭으로 쓸수 있느냐”며 “외국 사람이 뭐라 하겠냐. 대한민국은 한국당 밖에 없는 줄 안다. 그렇게 보여지는 것이 맞냐”고 했다. 이어 “하다못해 신한국당은 ‘신(新)’자를 붙여 피해가는 양심이 있었다”며 “약칭으로 한국당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언론도 상의해야 한다. 그 당이 약칭을 한국당이라고 정했다고 해서 한국당이라고 부르는 것은 (영문표기가) ‘코리아 파티(korea party)’가 돼 문제가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2월14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한국이라는 자랑스러운 명칭을 당 명칭으로 쓸 자격이 있나 걱정"이라며 '한국당' 약칭을 비판했다.

syngman rhee

'자유당' 당수를 지냈던 이승만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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