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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3일 12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3일 12시 52분 KST

이재명이 '재벌개혁은 나밖에 못한다'고 장담하는 이유 (동영상)

거의 모든 대선주자들이 '재벌개혁'을 말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 발 더 나간다. 개혁 정도가 아니라 '해체'다.

그는 허핑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재벌체제 해체, 재벌시스템 해체, 재벌의 족벌 지배 해체"를 주장했다.

그는 우선 '상식'에 호소한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재벌해체가 아니고 재벌체제 해체, 재벌시스템 해체, 재벌의 족벌 지배 해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부당한 지배를 못하게 하고, 부당한 내부거래 배임죄 저지르는 걸 못하게 하고, 일감 몰아주기 같은 거 해서 부당상속 하는 거 못하게 하고, 재벌 가문의 개인적 상속을 위해서 기업들이 불법 범죄행위에 동원되는 거 못하게 하고, 중소기업 성과물 함부로 못 뺏게, 단가후려치기 이런 부도덕한 불법적인 일 못 하게 하고, 노동자 탄압 못하게 하고. 이런 것들을 해야 된다는 거죠." (허핑턴포스트 인터뷰 2월13일)

lee jaemyung

그와 동시에 그는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여전히 주류, 중심이 아닌 아웃사이더 비주류"이기 때문에, "어떤 후보들보다도 저는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이기 때문에 재벌 대기업을 향해 "험한 소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현재 나와 있는 어떤 후보들보다도 저는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재벌들한테 손해되는 얘기 못 하잖아요. 재벌들 법인세 원상 복귀해야 된다, 8% 증세해봤자 OECD 중간 수준밖에 안 되는데 ‘그렇게 하면 15조원을 더 걷을 수 있다, 그걸로 국민복지 증대시키고 유효수요 만들어서 경제성장 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얘기를 저밖에 못해요. 법인세 증세 얘기를 아무도 못한다니까요."

(중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연금을 동원해가지고 불법적으로 자신이 몇 조원의 이익을 얻지 않았습니까? 그거 법 만들어서라도 환수하는 게 맞죠. 도둑이 훔친 물건 그냥 갖게 하는 건 정의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불법행위로 만들어진 재산 환수하자라는 주장을 해도 저나 이런 소리 하지 아무도 못해요. (...) 이게 정의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도 합당한 처분을 해야 된다는 얘기에 대해서 저나 얘기하지 아무도 얘기 못해요."

"이건 뭐냐면 우리사회가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된다는 국민적 꿈, 열망이 이번 촛불 민심인데 우리사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정치권력조차도 들었다 놨다 하는 실제 권력자가 누굽니까? 재벌이죠. 재벌의 이 기득권자들 각 소수의 가문에 대해서 험한 소리를 아무도 못해요. 저라는 사람만 할 수 있죠. 왜. 저는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 출신에다가 지금도 여전히 주류, 중심이 아닌 아웃사이더 비주류니까. 저를 믿어주세요 여러분. (웃음)" (허핑턴포스트 인터뷰 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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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인터뷰] 이재명은 '나밖에 못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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