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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3일 11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3일 12시 51분 KST

이재명은 '과격하다'는 지적이 제일 억울하다 (동영상)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세상은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과 무척 싫어하는 사람.

그의 지지층은 유난히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안티'도 적지 않다.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상대편과 우리편을 명확하게 구분짓는 그의 화법도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이 시장은 자신의 확장성은 이미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또 '확장에도 경계가 있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성남시의 시정을 하면서도 그런 원칙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어요. 법대로, 원칙대로, 다수의 이익을 위하여. 그야말로 기득권 강자들과 싸워서 성남시정에 임했습니다. 성남시의 ‘보수벨트’라고 불리는 분당·판교 지역이 저의 적극적 지지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중략)

그건 뭐냐면 국민들 10% 가까이가, 지금 현재 지지율로 봤을 때, 기초단체장을 맡겨도 저렇게 잘하는데 대통령이라고 하는 더 큰 역할을 맡기면 얼마나 잘할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게 사실 확장성을 실제로 증명하는 겁니다. 제가 다수의 약자 얘기하고, 노동자 얘기하고, 재벌체제 해체 이런 얘기하고 국정원이나 국가기관들, 또 언론들과 심지어 막 싸우고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확장성을 걱정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확장해야 될 상대는 합리적 사고를 가진 보수적인, 그야말로 교과서적 의미의 보수층들이지 보수의 이름을 빌린 불법 부정의한 세력은 아닙니다. 거기까지 제가 확장을 하면 안 되죠. (허핑턴포스트 인터뷰 2월13일)

lee jaemyung

그는 또 자신에 대한 비판 중 '과격하다'는 지적이 억울한 듯 했다.

저보고 과격하다고 하지요. 과격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강도를 잡을 때 우아하게 잡습니까? 저는 사회악들, 부정부패들, 부당한 기득권자들하고 싸웠는데, 다른 정치인들처럼 적당히 하는 척하다가 물러서고, 자기 손해 보면 그만두고, 타협하고 이러지 않았어요. 그냥 끝까지 갔죠. 근데 이런 걸 보고 사람들은 과격하다고 하죠. 대통령하고 왜 싸우냐. 국정원하고 왜 싸우냐. 검찰하고 왜 싸우냐. 언론하고 왜 싸우냐고 얘기하지만, 잘못된 걸 싸우지 않고 어떻게 고치겠어요. 그건 진짜 억울하죠. (허핑턴포스트 인터뷰 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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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인터뷰] 이재명은 '나밖에 못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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