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02월 12일 10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2일 10시 30분 KST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으로 테러방지 포스터를 만든 한 경찰서

인천부평경찰서의 테러방지 포스터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잘못 사용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부평경찰쪽에서 지하상가에 붙여 놓은 것'이라며 한 포스터를 찍어 올렸다.

해당 포스터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함께 'STOP! 테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디자인과 문구.

소위 말하는 '주작'(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으로 만들어낸 게시물)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실제 있는 포스터였다.

중앙일보에서 부평경찰서에 전화한 결과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테러 관련 모든 행동을 멈춰라' 그런 의미로 손바닥을 집어넣은 것인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까 손바닥 자체를 넣을 순 없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을 캡쳐한 것 같다"

"공교롭게 (그것이)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었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간과한 것 같다.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20부 정도 자체 제작하여 5부 정도 인천 부평 지하상가에 붙였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해당 포스터는 수거 조치 중에 있다" -중앙일보(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