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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1일 15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1일 16시 03분 KST

장제원 의원이 '고등래퍼' 출연 아들 장용준 관련 논란에 사과했다

Mnet

11일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장용준에 대한 논란에 사과했다.

장용준은 10일 첫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한 직후 인터넷에서 '조건만남' 등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장 의원의 입장문은 다음과 같다.

용준이를 바라보면서 아버지로서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습니다.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제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용준이가 이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아버지로서 더 노력하고 잘 지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을 표방한 '고등래퍼' 1회에선 서울 강동지역과 경인 서부지역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지역 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세인트폴국제학교 1학년 장용준은 독보적인 기량으로 심사위원,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장용준은 전날 밤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11일 아침까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반나절도 되기 전 그 인기는 비난으로 급변했다.

일부 누리꾼이 장용준의 과거라며 '폭로성 글'을 쏟아낸 것. 누리꾼들은 특히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해 상식에 어긋나는 발언을 한 글, '조건만남'을 자주 한 듯한 트위터 글을 캡처해서 올리며 장용준의 트위터 계정이라고 주장했다.

곧 장용준의 아버지가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 커졌다. 결국 장 의원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른 것.

한편 엠넷 측 관계자는 "관련된 내용을 아직 확인 중"이라며 "내일께 공식입장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표창원 장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