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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0일 15시 47분 KST

이상화는 빙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이상화가 10일 강원도 강릉 오발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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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가 10일 강원도 강릉 오발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10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48로 2위에 올랐다.

이상화의 이날 기록은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세계 기록인 36초36보다 1.12초 뒤지지만 지난해 11월 ISU 월드컵 2차 대회 때 세운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인 37초93을 0.45초 앞당긴 것이다.

올 시즌 종아리 부상을 입은 이상화는 월드컵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건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7초13의 일본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중국의 유징이 37초57로 3위를 마크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18·서문여고)은 38초43으로 바네사 헤르조그(오스트리아)와 공동 15위, 박승희(25·스포츠토토)는 38초52로 18위에 자리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얀 스미켄스가 34초58로 독일의 니코 이흐레(34초66)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ee seung hun
이승훈이 10일 강원도 강릉 오발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 중 넘어져 발목을 붙잡고 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35초01로 12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태윤(23·한국체대)은 35초29로 20위, 김준호(22·한국체대)는 35초45로 22위를 마크했다.

김보름(24), 노선영(28·이상 강원도청), 박지우(19·의정부여고)가 나선 여자 팀추월은 3분02초95로 8개 팀 가운데 5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2분55초85의 네덜란드가 따냈다. 2위는 일본(2분56초50), 3위는 러시아(3분00초51)가 자리했다.

이승훈(28·대한항공), 김민석(18·평촌고), 주형준(26·동두천시청)이 출전한 남자 팀추월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2바퀴를 남겨두고 이승훈이 넘어져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우승은 네덜란드(3분40초66)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