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02월 10일 15시 30분 KST

2016년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관광지는 바로 이곳이다

Sunset in Es Castells bay in Menorca, Balearic Island, Spain.
Xavier Arnau via Getty Images
Sunset in Es Castells bay in Menorca, Balearic Island, Spain.

작년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등 유럽 곳곳에서 발생했던 잦은 테러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럽 이외의 지역에 사는 외부인들의 유럽여행이 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한 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제치고 스페인이 차지했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EU 지역 관광 숙박업소에서 관광객들이 숙박한 날짜는 모두 20억일을 넘어서며 지난 2015년에 비해 2%가량 증가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유럽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외부인'들의 숙박일수가 전년 대비 3.6%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EU 회원국 국민의 숙박일수는 전년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작년에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나라는 스페인으로 관광객들의 숙박일수가 4억5천400만일로 2015년에 비해 7.8% 증가했다.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2016년 잇단 테러를 겪으며 '테러 공포'에 휩싸였던 프랑스의 관광객 숙박일수는 3억9천500만일로 2015년보다 4.6% 감소하면서 2위에 머물렀고, 잇단 지지 공포에 시달렸던 이탈리아도 3억9천500만일로 전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쳐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3억9천만일, 2.8% 증가), 영국(2억9천200만일, 4.5% 감소)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유로스타트는 EU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와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회원국에서 관광객들의 숙박일수가 증가했다면서 특히 불가리아(17.9%), 슬로바키아(16.0%), 폴란드(11.8%), 키프로스(10.9%)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EU 이외에 거주하는 외부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관광지는 스페인으로 비(非) EU 출신 관광객의 숙박일수가 2억9천400만일로, EU 전체 외부인 관광객 숙박일수의 22%를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비 EU 출신 관광객 숙박일수는 1억9천600만일(15%), 프랑스 1억2천200만일(9%), 영국 1억2천만일(9%) 등의 순이었다. 프랑스의 경우 비 EU 출신 관광객의 숙박일수가 전년보다 8.7%(1천200만일)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