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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0일 05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10일 06시 01분 KST

주디 갤런드의 전 남편이 "'오즈의 마법사' 촬영장에서 주디 갤런드를 성추행한 배우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먼치킨은 도로시를 노란 벽돌 길로 안내하는 캐릭터들이었다. 이들은 작은 키의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았는데, 사실 이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스크린 밖에서는 ‘괴물’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39년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를 연기했던 주디 갤런드의 남편 시드 러프트의 회고록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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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주디와 나 : 주디 갤런드와 나의 삶’(Judy and I : My Life with Judy Garland)이다. 시드 러프트와 편집자의 인터뷰로 구성된 이 책에서 보트는 먼치킨을 연기한 배우들이 당시 10대 소녀였던 주디 갤런드를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 책은 시드 러프트가 사망한 지 10주기가 되는 2017년 3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그들은 세트장에서 주디의 삶을 망가뜨렸습니다. 그녀의 드레스 속에 손을 집어넣는 짓을 했었죠. 그 남자들은 모두 40대 이상이었어요.” ‘피플’은 시드 러프트의 책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그들은 어떤 죄로부터도 피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아주 작은 사람들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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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은 이 책이 당시 성추행을 저지른 배우들의 이름까지 거론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러프트와 갤런드는 지난 1952년에 결혼해 1965년까지 함께 살았다. 러프트는 2005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그의 회고록은 전기 작가인 랜디 L.슈미트가 완성했다.

갤런드는 1969년 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주디 갤런드는 생전에 먼치킨을 연기한 배우들이 만취한 상태에서 벌였던 행동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지난 1967년 그녀는 코미디언 잭 파(Jack Paar)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매일 밤 나를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프트의 책에 따르면, 이 일에 대해 갤런드가 그들을 고발하거나 했다는 공식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의 출판사인 ‘Chicago Review Press’에 따르면, 이 책에는 “주디 갤런드의 약물중독과 자살충동 등이 그녀의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적혀있다”고 한다.

Photo gallery사진으로 보는 주디 갤런드 See Gallery

 

허핑턴포스트US의 Judy Garland Molested By Munchkins On ‘Oz’ Set, Ex-Husband Claim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