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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8일 04시 23분 KST

청와대 "박 대통령 대면조사 거부할 수 있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speaks during an address to the nation,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South Korea, 29 November 2016. REUTERS/Jeon Heon-Kyun/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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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speaks during an address to the nation,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South Korea, 29 November 2016. REUTERS/Jeon Heon-Kyun/Pool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 일정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청와대가 “이런 식이라면 대면조사도 거부할 수 있다”며 7일 강하게 반발했다. 압수수색을 거부했던 청와대가 ‘특검팀이 의도적으로 일정을 노출했다’고 주장하며 대면조사까지 거부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대면조사와 관련해 조율하는 내용은 양쪽이 모두 비공개로 하고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특검이 이를 어겼다”며 “지금 특검이 이런 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어 특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이런 식으로 만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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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경복궁 뒤로 눈 쌓인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면조사를 거부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일부 방송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특검팀의 대면조사가 9일 청와대 경내 위민관에서 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해당 보도에 대해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한 보도는 특검에서 확인해준 사실이 전혀 없다. 앞으로도 일체 확인 불가하다”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