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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7일 04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07일 04시 45분 KST

[어저께TV] '비정상회담' 레드벨벳 슬기·웬디도 못 피한 다이어트의 늪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다이어트에 대해 자신들의 소신을 전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한국대표로 출연해 ‘먹고 싶은 음식을 원 없이 먹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걸그룹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어트는 레드벨벳도 피해갈 수 없었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고 싶은 음식도 참아야 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고충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 참기 힘든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슬기는 매운 음식을 꼽으며 “매운 것을 먹으면 부으니까 방송이 있으면 먹을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웬디는 “떡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떡 맛집을 찾아서 대통령상 받은 떡집을 찾아간 적도 있다”고 남다른 떡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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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해 자제할 줄 아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책임감이 엿보였다.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몸매를 포기하는 것과 먹고 싶어도 참고 몸매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서 슬기는 몸매 유지를 선택하며 “몸매 유지에 대한 행복감이 크다. 옷 입는 것을 좋아해서 몸매에 신경쓴다”고 밝혔다. 술기는 “아무리 맛있는 떡볶이가 있어도 다 먹지 않고 반만 먹는다”며 자신만의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이에 반해 웬디는 “40살 정도 되면 그때부터 원 없이 먹을 것”이라며 “부모님께서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여행 잘 다니고 행복하게 살면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하셨다. 그때 느꼈다”고 두 선택지와 적절히 타협한 답을 내놓았다.

걸그룹이라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와 운동에게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자유가 없는 걸그룹 멤버들의 현실이 안타깝게 다가왔다. “살을 빼야 한다가 아니라 나는 예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면 예뻐 보인다”는 웬디의 말처럼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적절한 다이어트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