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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7일 06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07일 06시 32분 KST

일본 아이돌 걸그룹 멤버가 ‘살해 예고'를 받았다

카미야 에리나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카멘죠시’(가면여자)의 멤버다. 지난 2월 6일, 카미야 에리나는 소속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살해예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일본 ‘오리콘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살해예고를 한 범인이 접속 경로를 우회하는 익명 툴을 사용했기 때문에 범인 특정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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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에리나는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살인예고를 방치할 수 없어서 이런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국내외의 법이 정비돼 익명툴을 사용한 범죄라도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문제의 살인예고에 대해서는 “목을 조여 죽이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너무 리얼하게 쓰여진 그 문장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이대로 연예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일본 ‘스포니치’의 보도에 따르면, ‘카멘죠시’의 멤버가 살인예고를 받은 사건은 과거에도 있었다. 멤버 중 한 명인 사쿠라유키는 지난해 11월 트위터를 통해 한 남성으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았다. 이 남자는 이후 공연장에 나타났다가 제지를 당한 후, ‘살인 예고’를 했다고 한다. 범인은 이후 다시 공연장에 나타났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해 5월에는 아이돌 활동을 해온 가수 토미타 마유가 공연장 내에서 27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20곳 이상을 찔린 사건이 있었다. 당시 범인은 "내가 보낸 선물을 왜 돌려보냈냐고 추궁했고, 애매한 대답을 해 화가 나서 여러번 찔렀다”고 진술했다. 중태에 빠졌던 토미타 마유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