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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6일 09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06일 10시 15분 KST

고래가 공중으로 솟구치는 이유가 밝혀졌다

직접 목격하기는 어렵지만, 거대한 고래가 바닷물을 뚫고 공중으로 솟구치는 아래 모습이 아주 생소하지는 않을 거다.

사실 동물 다큐멘터리나 포스터를 통해 꽤 익숙한 모습인데, 혹등고래, 흰김수염고래, 향유고래, 범고래 등을 비롯한 주로 대형 고래들의 이런 요동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그런데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며 그 큼지막한 몸통 전체를 공중으로 솟구치는 이유는 대체 뭘까?

장난치는 모습일까? 아니면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모습?

MarineMammalScience에 게재된 한 연구에 의하면 고래가 공중에 솟구치거나 해상을 지느러미·꼬리로 내려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때문이다.

HakaiMagazine에 의하면 연구팀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페레그린 비치에서 94개의 혹등고래 무리를 2010년/2011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관찰했다. 그리고 고래 무리들이 낸 다양한 소리를 종합 분석해 다음과 같은 이론을 제시했다.

  •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내려오면서 바다에 철썩하며 부딪치는 이유는 4,000m 이상 거리에 위치한 다른 무리와의 소통을 위한 것.

  • 지느러미·꼬리로 해상을 내려치는 이유는 같은 소속의 무리와 또는 근접한 다른 무리와 소통하기 위한 것.

이번 연구를 이끈 아일브헤 카바노 박사는 "잡음이 특히 많은 상황에서 [몸을 솟구쳤다가 내려치는 동작으로 장거리] 소통을 시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MarineMammalScience에 설명했다.

Quartz에 의하면 흰긴수염고래의 경우 160km 거리에서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번 연구는 고래가 다양한 '소리'로 적극적인 소통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상어에 놀란 물고기의 황당한 행동

h/t Quar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