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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6일 08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06일 08시 59분 KST

삼성전자가 삼성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전경련을 탈퇴한다

뉴스1

결국 탈퇴한다.

연합뉴스 6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6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 이상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앟고 기부금도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전경련 해체에 앞장서겠느냐. 앞으로 전경련에 기부금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하자 "그러겠다"고 답했다. 그의 언급은 삼성이 사실상 전경련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것으로 '탈퇴'를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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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답변듣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연합뉴스에 의하면 LG는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고 SK와 현대차도 탈퇴 형식과 절차 등을 검토 중이다.

한겨레 작년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전경련 탈퇴는 전경련 존립에 치명적이다. 회비의 상당액을 삼성그룹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 지에스(GS)그룹 회장은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5대 재벌의 1년 회비가) 200억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전경련의 1년 회비 수입은 총 약 300억원으로 5대 그룹이 3분의 2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200억원 가운데 삼성그룹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12월 6일 보도

뉴스1은 "이번 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 선언으로 다른 계열사의 탈퇴 선언 역시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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