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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31일 06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2월 02일 15시 10분 KST

천적이 없던 뉴트리아에게 사상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Picture of a nutria with joined hands, near the water.
Picture by Tambako the Jaguar via Getty Images
Picture of a nutria with joined hands, near the water.

낙동강 유역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태교란종인 뉴트리아. 본래 모피 및 식육용으로 수입됐다가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로 야생에 정착하면서 환경당국의 골칫거리가 됐다.

당국은 뉴트리아를 일반인들이 포획할 수 있게도 했고 포상금도 지급하기 시작했지만 한번 번성하기 시작한 뉴트리아는 쉽게 '박멸'이 어려웠다.

그런데 세상 무서운줄 모르던(?) 뉴트리아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국내 연구진들이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웅담의 주성분을 발견한 것. TV조선의 보도를 보자:

골칫덩이 외래종인 뉴트리아의 가치가 앞으론 새롭게 조명될 전망입니다. 담즙에서 웅담의 주성분으로, 간질환 치료제로 쓰이는 UDCA, 우루소데옥시콜산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낙동강유역 환경청의 의뢰로 경상대 수의대 연성찬 교수팀이 뉴트리아 20마리의 담즙을 분석한 결과 곰보다 더 많은 UDCA 성분을 발견했습니다. 재작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8개월간 연구한 결과입니다. (TV조선 1월 31일)

그전에도 뉴트리아 포획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되기는 했지만 '웅담' 성분이 나왔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벌써부터 누리꾼들은 뉴트리아가 이제 멸종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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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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