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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30일 13시 11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30일 13시 12분 KST

검찰이 6개월 만에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수사에 나섰다

Lee Kun He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Co., arrives for a company meeting at the Shilla Hotel in Seoul, South Korea, on Wednesday, Jan. 2, 2013. Lee urged employees to develop new businesses that can help the world’s largest maker of mobile phones and TVs fend off a slow global economy and increased competition.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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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un Hee, chairman of Samsung Electronics Co., arrives for a company meeting at the Shilla Hotel in Seoul, South Korea, on Wednesday, Jan. 2, 2013. Lee urged employees to develop new businesses that can help the world’s largest maker of mobile phones and TVs fend off a slow global economy and increased competition.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via Getty Images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된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반년 만에 고발인 조사에 착수해 본격 수사 검토에 나섰다.

3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고발인 중 한 명인 박모씨를 불러 고발 경위를 확인하는 등 이달 들어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하는 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영상 공개 후 박씨가 고발장을 냈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고발했다.

검찰은 이 고발건 등 총 3건의 고발 사건을 성범죄 전담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까지 시일이 다소 걸린 데 대해 "구체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수사 상황은 없었지만, 충분한 자료 수집을 기초로 해야 하는 만큼 관련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뉴스타파로부터 동영상 원본을 확보하고자 공문을 보낸 상태다. 검찰은 뉴스타파가 공개한 영상은 편집본인 만큼 원본을 보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수사 진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