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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7일 12시 03분 KST

프랑스 유력 대선주자 피용은 "기소되면 후보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Francois Fillon, former French prime minister, member of The Republicans political party and 2017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French centre-right, is seen prior to a prime-time news broadcast in the studios of TF1 in Boulogne-Billancourt, near Paris, France, January 26, 2017.   REUTERS/Pierre Constant/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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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Fillon, former French prime minister, member of The Republicans political party and 2017 presidential candidate of the French centre-right, is seen prior to a prime-time news broadcast in the studios of TF1 in Boulogne-Billancourt, near Paris, France, January 26, 2017. REUTERS/Pierre Constant/Pool

프랑스 유력 대선 주자인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가 자신의 아내를 보좌관으로 거짓 채용한 뒤 국민 혈세를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소되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6일(현지시간) TF1 방송에서 아내를 보좌관으로 채용한 것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예비조사결과 기소되면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5월 실시될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는 피용 전 총리의 부인 페넬로프는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남편이 페이드라루아르 지역 하원 의원일 때, 피용의 장관 재임 이후에는 후임자의 보좌관 자격으로 매달 6천900∼7천900유로(약 860만∼990만 원), 모두 50만 유로(약 6억2천만 원)를 부당 수령했다고 언론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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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의원이 가족을 보좌관으로 채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페넬로프는 월급을 받으면서 실제로 일하지는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피용 전 총리는 이날 방송에서 페넬로프가 일한 것은 사실이라며, 아내가 자신을 위해 일한 것은 1980년부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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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내 페넬로프 이외에 두 아들도 일정 기간 자신을 위해 일했다고 덧붙였다.

피용 전 총리는 아내가 언론 보도자료 검토, 연설 원고 교정 등의 일을 하고, 지지자들을 대신 만났다고 해명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정부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리를 지낸 피용은 중도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 후보로 차기 대통령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

대선에서는 피용 전 총리,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 중도 무소속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대 정당인 공화당의 피용 전 총리가 후보를 사퇴하면 프랑스 대선은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