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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6일 12시 14분 KST

일본의 코미디언들이 암 치료 연구에 나선다

1월 25일, 오사카시는 오는 3월에 오픈하는 오사카 국제 암센터를 통해 암 치료 연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흥미로운 건, 이 연구는 단지 의사들만의 연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도쿄 신주쿠와 함께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의 연예매니지먼트 그룹인 요시모토 흥업과 함께 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의 목적은 “웃음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다.

요시모토 흥업은 1912년에 설립되어 쟈니스와 함께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양분한 회사다.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지만, 특히 코미디언 매니지먼트 사업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시모토 흥업은 코미디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를 주최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사카시는 요시모토 흥업과 함께 오사카에 본사를 둔 또 다른 매니지먼트 회사인 쇼치쿠 예능 주식회사와 이 연구를 함께 할 계획이다.

5월부터 약 4개월간, 이 회사에 소속된 만감가와 코미디언들은 암센터의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에 앞서 관람자인 환자들은 혈액 및 타액 검사를 받게 된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이 검사가 실행된다. 공연을 통해 발현된 웃음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를 얼마나 활성화시키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 수치와 심정 변화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출연자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암센터를 운영하는 병원기구 담당자는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유명한 사람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구비는 민간 보조금과 기부금으로 조달하며 연구 결과는 2017년 내에 발표할 방침이다. 요시모토 흥업의 담당자는 1월 26일 허핑턴포스트재팬과의 인터뷰에서 “웃음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매우 기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JP의 'お笑いはガンに効くのか? 大阪府と吉本興業らが実証研究へ'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