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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5일 11시 46분 KST

그래도 반기문이 여론조사에서 이것만큼은 문재인을 압도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울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때문은 아니고)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서.
YouTube/myoung hoon suh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울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때문은 아니고)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서.

귀국하자마자 광폭 대선행보를 펼쳤으나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는 반기문.

25일 오후 공개된 문화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는 더욱 참담했다. 문재인 31.2%, 반기문 16.0%로 거의 '더블스코어'에 가까울 정도로 밀리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민주당 후보들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과 각기 1:1로 붙어도 모두 패배하는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딱 하나 반기문이 문재인을 압도하는 부문이 있었다. 좋은 건 아니다. 바로 비호감도.

moonhwa ilbo

문재인은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 반면, 반기문에 대한 비호감도는 60.4%로 호감도(33.5%)를 압도한다.

문화일보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를 수행한 엠브레인 측은 “반 전 총장은 비호감도가 높은 남성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광주·전라지역, 학생과 화이트칼라 유권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는 강한 (뭔가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과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반기문이 과연 이 압도적인 '비호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