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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4일 14시 46분 KST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석연치 않은 '비자 발급 지연'으로 끝내 취소됐다

South Korean soprano singer Sumi Jo performs during the gala concert of the 50th anniversary of Japan and South Korea's resumption of normal ties after World War II at Suntory Hall in Tokyo June 22, 2015. East Asian neighbours South Korea and Japan marked the 50th anniversary of diplomatic ties on Monday with a push to mend relations strained for years by feuds over the legacy of Japan's wartime past.  REUTERS/Shizuo Kambayashi/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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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soprano singer Sumi Jo performs during the gala concert of the 50th anniversary of Japan and South Korea's resumption of normal ties after World War II at Suntory Hall in Tokyo June 22, 2015. East Asian neighbours South Korea and Japan marked the 50th anniversary of diplomatic ties on Monday with a push to mend relations strained for years by feuds over the legacy of Japan's wartime past. REUTERS/Shizuo Kambayashi/Pool

소프라노 조수미의 중국 공연이 끝내 취소됐다.

조수미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중국투어가 취소됐음을 알립니다. 그들의 초청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공연인데 취소 이유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가 간의 갈등이 순수문화예술 분야까지 개입되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조수미는 오는 2월 19일부터 광저우·베이징·상하이로 이어지는 중국 투어 공연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으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비자 발급이 5주 이상 지연됐다.

중국 측의 이번 조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한 보복성 조치가 클래식 음악 등 순수 문화예술계에도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는 3월 18일 중국 구이양(貴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가지려던 협연도 취소됐다. 구이양 오케스트라 홈페이지는 이미 해당일 공연의 협연자로 다른 여성피아니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백건우 측 관계자는 "오케스트라 측에서 인쇄물까지 다 준비했으나 비자 발급에 필요한 도장을 중국 정부에서 안 찍어줬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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