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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4일 06시 49분 KST

반기문이 김종인에 '연대' 제안했다 '퇴짜' 맞았다

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대선에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를 추진했으나 사실상 퇴짜를 맞았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김 전 대표와 독대를 하며 연대를 추진했으나 김 전 대표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1월24일 보도에 따르면 "만나려면 살짝 만나지 여러 사람이 알게 어떻게 만나느냐"며 "(연대는 반 전 총장 쪽) 희망사항으로 생각하면 되는 거지. 나는 별로 현재 상황에서 얘기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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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표는 연합뉴스 1월23일 인터뷰에서도 "정치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다 스스로 개척해야지, 막연하게 누구를 만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반 전 총장이 이처럼 '연대'에 나선 것은 독자세력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컷뉴스 1월17일 보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하겠다"며 "홀로 하려니 금전적인 것부터 빡빡하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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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당과의 연대도 그리 쉽지는 않아 보인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월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이) 최근 일련의 접촉 인사들을 보면, 말씀으로는 빅텐트론을 주장하지만, 사실상 박근혜‧이명박 정권 분들과 함께 새로운 보수 세력 집결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연대 가능성이 계속 희박해지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