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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0일 12시 10분 KST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장문의 취임 축하서한을 보냈다

South Korean Prime Minister Hwang Kyo Ahn delivers an address to the nation as acting president in Seoul on Dec. 9, 2016, after the country's parliament voted to impeach President Park Geun Hye over a corruption scandal.  (Photo by Kyodo News via Getty Images)
Kyodo News via Getty Images
South Korean Prime Minister Hwang Kyo Ahn delivers an address to the nation as acting president in Seoul on Dec. 9, 2016, after the country's parliament voted to impeach President Park Geun Hye over a corruption scandal. (Photo by Kyodo News via Getty Images)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을 축하하는 장문의 서한을 보냈다.

황 권한대행은 서한에서 "한·미 양국이 지난 60여 년간 공동의 가치와 혈맹의 유대를 기반으로 포괄적 전략 동맹을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양국은 물론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가일층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또 북핵 문제 등 양국간 공동의 과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및 신(新)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정책 조율 및 공조를 본격 진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hwang kyo ahn

황 권한대행의 이번 서한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축하 서한을 보내온 관례에 따른 것이지만 서한에 축하 메시지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내용 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과거에는 덕담 수준의 메시지만 담았다면 이번에는 한미 동맹관계 발전과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협력 등의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축하 서한 분량도 과거에는 A4 용지 반 페이지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2장 정도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이번에 이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감사 서한을 보내 재임 중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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