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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8일 06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18일 07시 21분 KST

오바마가 예고없이 브리핑룸에 나타나 대변인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안겼다 (영상)

퇴임을 사흘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대변인 조시 어니스트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이날 어니스트 대변인은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하던 중이었다.

이 때 오바마가 백악관 브리핑룸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오바마가 느닷없이 나타나자 어니스트 대변인은 물론, 브리핑룸에 있던 기자들도 깜짝 놀랐다.

obama earnest

오바마는 먼저 "어니스트는 영화배우처럼 잘 생겼다. 방송용 얼굴을 갖고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며 승기를 잡은 아이오와 경선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이 친구의 이름을 듣고서, 누군가를 대변하기에 참 좋은 이름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성실한, 진심 어린'이라는 뜻인 '어니스트'(Earnest)'라는 이름이 국민에게 진실을 전하는 대변인에 적격이라는 뜻에서다.

* 슬라이드쇼 하단에 기사 계속됩니다.

오바마, 백악관 대변인


오바마는 "어니스트는 언론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뽑은 최고의 대변인에 선정됐다"며 "그는 당연히 그런 찬사를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터프하고 기자들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주지 않았지만, 항상 준비돼 있고, 정중하고, 우리의 생각과 정책, 비전을 가능한 한 많이 여러분과 나누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obama earnest

오바마는 "그는 믿기지 않는 지난 10년의 여정에서 내가 함께 일하고 함께 기뻐한 최고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라며 감사의 말을 한 후 어니스트와 진하게 포옹했다.


오바마, 백악관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