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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17일 06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17일 06시 43분 KST

반기문이 선친 묘소에서 퇴주잔을 받아 그대로 마셨다

YTN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 연일 어색한 행보로 구설을 낳고 있다.

YTN 1월14일 방송분을 영상 캡처한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반기문 전 총장이 부인 유순택 여사와 지난 14일 반 전 총장의 고향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의 선친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퇴주잔을 받아 그대로 마신 장면이 포착됐다.

통상 묘소에 절을 하기 전, 집안 어르신 등 상대방이 따라주는 술을 잔에 따른 뒤 향 위에 놓고 2바퀴 반을 돌린다. 이후 제수 음식 사이 밥이나 숭늉 옆 자리에 술잔을 놓는다. 이후 절을 하고 첨잔을 하고 이후 술잔을 들어 묘소 주변에 뿌린다. 조상께서 평소 드시던 술을 드시게 한다는 의미에서다.

기독교에서는 우상숭배 금지를 원칙으로 하기에 조상에게 절을 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의 행보는 다소 특이했다. 시점은 언제인지 선후를 알기는 어렵지만, 영상 상으로는 절을 한 뒤 무릎을 꿇고 술을 따라 자신이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제사가 끝난 뒤 제수 음식을 먹는 '음복'이라는 의견도 일부 제시됐지만, 술을 따른 뒤 곧바로 마시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런 의견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결국 반 전 총장이 퇴주잔을 돌리고 예를 차리는 등 한국식 관습에 매우 어색하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 셈이다.

생방송에는 이런 리포트가 나갔지만, 뉴스전문채널에서는 이 같은 장면은 현재 삭제된 채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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